[조현병] '믿음'과 '의심'에 있어서 극단으로 치우친 질병
조현병은 환각, 망상, 행동이상 등이 나타나는 일종의 만성 사고장애이다. 전세계 인구 중 조현병 증상으로 영향을 받고 있는 사람은 0.3~0.7%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고, 평생 유병률(有病率)은 1%로 의외로 높은 편이다. 조현병은 정신질환 중 가장 극단적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일상생활에 심각한 장애와 위험성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임상가들 사이에서 받아들여지고 있는 두가지 일반적 요소가 있는데 첫번째, 조현병은 아마도 하나의 요인이 유발하는 항상 동일한 특성을 가진 질병이 아니라 유전적 소인, 생화학적 기능장애, 생리적 요인, 그리고 사회심리 스트레스 등의 다양한 변수의 조합에서 기인한 점이라는 것이고 두번째, 조현병을 치료하는 유일한 치료란 지금도 없지만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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