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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재난

[메르스 증상 예방] 중동 호흡기 증후군...어떤병?

中東呼吸器症候群 /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MERS), 메르스


중동호흡기증후군 혹은 메르스(MERS)는 2012년 9월 24일에 알리 모하메드 자키 박사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견한 신종 전염병이다. 발생 원인은 베타코로나 바이러스의 한 종인 메르스-코로나 바이러스(MERS-CoV)에 의해 일어나며, 감염 루트는 가까운 접촉이라고 알려져 있다. 21세기 초, 전 세계를 강타했던 같은 코로나 바이러스 원인의 전염병인 사스(SARS)와 비교된다. 


사실상 예방법이 전혀 없다. 폐쇄적인 이슬람 성향의 왕조 국가 중동 아라비아반도인지라 국제 공식 발표는 없으나 중동에선 꾸준히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감염자도 중동지역에만 자주 있어 기업들의 치료 약 개발에 소극적이다.


메르스의 잠복기는 평균 5일이며, 최소 2일에서 최대 14일까지다. 메르스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사스와 매우 유사하다. 보통, 이를 가벼운 감기로 여기고 그냥 지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시일이 지나 병증이 진행되면, 고열, 기침, 호흡곤란이 일어나기도 하고, 만성질환 또는 면역저하자는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인하여 끝내는 사망하기도 한다.

사스가 사향 고양이에서 시작했듯이 메르스균은 중동 지역의 낙타에서 자주 발견된다.


MERS는 영어 약자이므로 본래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표기하면 '머스'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메르스'라는 표기 가 관습적으로 통용되고 있다. 아랍어 발음에서 왔다는 주장도 있으나 확인된 바는 없다. 다만 이 역시 언론에서 정확하지 않은 발음을 임의로 추측하여 읽은 것이 정정될 여유도 없이 정부 기관 및 의학계에까지 그대로 답습되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막 나가는' 영어 발음 표기의 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 한국에서의 치사율은 약 19.3%

2015년 7월 15일 기준으로 한국에서의 치사율은 약 19.3% 정도이다. 1일 현재 한국의 공식 감염자 숫자는 세계 2위이며, 심지어 중동국가인 요르단, 카타르, 오만에서 보고된 감염자 수를 크게 웃돌고 있다. 비중동 국가 중에서는 단연 1위이다. 이러한 이유 중에 하나는 대한민국이 아시아 국가 중에 일본인 차이니즈보다 중동 지역 특히 아랍 두바이 등에 여행을 많이 가는 국가이며 비즈니스도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일본 자체에 감염자가 없는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이러한 수치와 통계들은 대한민국이 의료복지와 더불어 실제 체계가 얼마나 허술하게 움직이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어 큰 이슈가 되었는데, 왜냐하면 병원에서 진찰하던 의사들과 보균 환자들이 메르스의 존재를 모른 채 자유로이 공공장소를 활보하다가 뒤늦게 발견되어 격리되었기 때문이다.


다만, 2012년 9월에 메르스가 발견된 이후, 중동의 여러 국가에 의하여 메르스 문제에 대해 체계적인 조사와 적절한 대응이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실제 치사율은 점점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사망자의 대부분은 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 이전부터 다른 질환을 앓고 있었기 때문에 이미 신체적으로 많이 쇠약한 상태였다는 것을 또한 생각하여야 한다. 


더 나아가 비슷한 예를 들자면. 가볍게 생각될 수 있는 독감으로 돌아가신 분들의 숫자들 작년 한 해에는 천 명 단위였고, 2012년 독감 사망자는 2,000명에 달했는데, 이 역시 다른 질환과의 합병증에 의한 사망이었다. 더불어, 독감에 의한 사망자와 메르스에 의한 사망자의 숫자를 비교해보자, 상대적으로 독감 역시 메르스만큼 위험한 질병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또한, 2015년 연구에서 경증 환자들은 메르스 감염 사실도 모른 채 누락되었고, 반면에 중증 환자들만 보고되었기 때문에 메르스의 치사율이 과대 평가되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된 바가 있다. 다시 말하자면, 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심각하기는 하지만, 40% 치사율이라는 보고에는 어느 정도 과장이 섞여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15년 5월에서야 첫 환자가 발생하여 메르스를 새로운 종류의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으나, 메르스 균은 2012년 9월에 알리 모하메드 자키 박사에 의하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견되었으며, 공식 명칭은 2013년 5월에 발표되었다. 2014년 5월에 WHO는 중동호흡기증후군 발병 가능성을 염두에두고 주시하고는 있으나, 아직 위험한 질병으로는 분류하고 있지 않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 메르스 증세

메르스의 감염자 대부분은 심한 급성 호흡기 질환을 앓게 된다. 증세로는 고열, 기침, 호흡 곤란이 있다. 일부 환자는 설사나 구토 등의 소화기 쪽 문제를 겪기도 한다. 문제는 더 심각한 합병증인 폐렴이나 급성 신부전이 오는 경우가 많다는 것. 그리고 광범위하게 혈전이 형성되거나 출혈을 일으키는 현상인 파종성 혈관 내 응고(DIC)가 오기도 하고, 심장을 싸고 있는 심낭에 염증이 발생하여 심장에 문제를 일으키는 심낭염이 오기도 한다. 


주된 증상으로 분류되는 것은 급격한 호흡기 증상과 급성 신부전증.


바이러스 자체가 폐 깊숙한 곳과 신장을 향하는 성질(LRT-tropism, renal-tropism)이 있기 때문이다. 아직 의문제기에 불과하지만 신장으로 빠르게 침투한 바이러스가 소변을 통해 흘러나가고 이 과정에서 더 많은 사람들을 감염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전체 환자에 대한 치사율은 30~40% 정도로 보고 되어 있는데, 사망자 대부분은 이미 건강에 문제가 있었던 사람들이다. 일부 환자들은 감기 비슷한 가벼운 증상만 겪은 후 회복되었다. 실제로 해당 치사율은 국가별로 들쭉날쭉하고 각종 연구 자료들이 수집되면서 치사율 추정치보다 훨씬 낮을 정황들이 잡히고 있다. 무엇보다 현재 치사율 추정치를 산정해야하는 표본집단 수집이 잘못되었단 정황이 잡혔다.


하지만 건강한 사람도 걸리면 급격하게 악화되는 경우도 있다.또한 후유증이 남을 수도 있다.


다만 치사율이 1.1%로 발표되었단 기사 및 독일 드로스덴 대학 논문에 있어선 치사율에 대한 결론을 내릴 수 없단 것을 15년 6월 11일 JTBC 뉴스룸 팩트 체크에서 밝힌 바가 있다. 이 비율은 발병자와 사망자의 비교가 아닌 감염자(즉, 감염은 됐지만 경은 없는 사람)와 사망자의 비율로 나뉘게 되는것으로, 전자는 447/1016, 후자는 447/약 4만이 되어서 비율이 크게 차이나게 된다.


당장 항목 하단에 코로나 바이러스 링크를 거처서도 들어갈 수 있는 인플루엔자 항목을 보자면, 이건 거의 매년 유행하고 워낙에 위험해서 나름대로 백신까지 마련되어 있는데도 한번 돌 때마다 엄청난 인구가 걸리며, 면역력이 떨어져서든 독감 자체가 심해져서든 인명피해 규모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 따위와는 비교 조차 할 수 없다.  



  • 메르스 감염과 경로

당연한 말이겠지만, 원래부터 건강에 문제가 있었던 사람들이 메르스에 더 잘 감염되는 것으로 보이며, 증세 또한 심각해지는 것으로 보인다. 건강한 사람도 감염은 쉽게 된다. 인플루엔자 자체가 그렇다.


보고된 기존 건강 상의 문제로는 당뇨병, 암 및 주요 장기에 대한 만성적인 질환 등등이 있다. 역시 당연한 말이겠지만, 만성질환은 없었지만 면역 체계에 문제가 있던 사람들 또한 감염이 더 잘되었고, 증세 또한 심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물론 건강하고 젊은 사람도 급격하게 악화되어 사망한 사례도 일부 존재한다.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 라고 이야기 하는데 사스, 스페인독감, 조류독감 등에서도 이런 증상이 있었으며, 이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젊은 층이 걸린 지 며칠 이내에 급사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고 한다. 즉, 젊고, 기저 질환이 없어도, 빠른 사망이 가능할 수 있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그러한 사례가 없다. 우리나라 최연소 사망자의 나이는 49세이며, 알코올성 간경화와 당뇨병을 앓고 있었다. 


잠복기는 평균 6.5일(2~14일)이다. 통상적인 코로나바이러스의 잠복기보다는 훨씬 짧다는 것이 중론. 그러나 6월 14일 메르스 바이러스의 최대 잠복기가 2주(14일)로 알려진 것과 달리, 길게는 6주(42일)까지도 증상 없이 잠복할 수 있다는 사우디아라비아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확인됐다. 메르스 격리 대상자가 증상 없이 최대 잠복기를 넘겼어도 최종 ‘음성’으로 진단되지 않았다면 안심하긴 이르다는 얘기다.


환자의 말에 따르면 온몸을 두들겨 맞은 것처럼 아프다고 한다. 



  • 메르스 전파

메르스를 일으키는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는 감염된 환자와 가까운 접촉을 하면 옮겨진다. 또한 낙타유를 자주 마시는 중동에서도 감염자가 많다.그리고 감염자가 병원에 있던 다른 사람에게 전파시킨 경우가 매우 많이 발견되고 있다. 인플루엔자와 같이 호흡기로 금방 감염되는 것이 무서운 질병이다.


보건복지부의 가이드 라인에 의하면 환자와 2.5m이내의 분비물(기침, 가래 등)로 감염될 확률이 가장 크다고 되어 있다.그래서 비행기 버스등에 같이 있는것 만으로도 수증기화된 분비물에 감염되는 것이며 전염성이 매우 심해서 조금이라도 가까이 있던 사람은 격리 조치가 필요하다.


감염된 모든 사례는 중동, 정확히는 아라비아 반도와 인근 지역의 국가와 연계되어 있다.(두바이,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터키,이란등)감염자 대부분은 아라비아 반도에서 살았거나 최근에 그곳을 여행했다. 그러나 일부 감염자들은 중동에서 감염된 감염자와 가까운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이다.


아직 대인간 전파 경로는 확실히 밝혀진 것은 아니며 연구가 진행 중이다.아직까지도 낙타에서 사람으로 전염되는 과정도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하지만 낙타유를 즐겨마시는 중동 지역에서 나타나는 것을 보아 낙타와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국제보건기구(WHO)에선 한국인이 메르스에 취약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제기되어 변종 메르스 바이러스 일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그러나 중국 연구진이 2015년 6월 5일, 한국인 감염자의 메르스 바이러스를 시퀀싱한 결과, 특이할만한 변이는 없었다고 발표했다.# 한국 정부의 분석 결과 역시 기존 바이러스 표준주와 99.55% 일치한다고 발표됐다.


연한 피부조직을 통해 전파 될 가능성도 제기되었다. 감염자의 연한 피부조직에서 손 같은데 묻어나온 바이러스가 전염자의 입 안쪽이나 눈 안쪽의 연한부위로 스며들어 2,3차 전염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보도된 바 있다. 


실제로 숱한 환자를 발생시킨 삼성병원의 경우 병원 입구 손잡이, 공용화장실 세면대 등 사람들의 손이 많이 닿았을 장소 에서 메르스 바이러스가 다량 검출되기도 한걸로 보아 이쪽의 가능성도 상당히 신빙성 있다고 볼 수 있다. 



  • 메르스 치료 방법

메르스나 사스는 코로나 바이러스 종류이긴 하나 코로나 바이러스와는 매우 다른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이다.코로나 바이러스는 걸려도 증상도 미미하고 대부분은 잘 쉬고 약먹으면 낫기 때문에 백신같은 건 필요도 없어서 개발안한다.하지만 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메르스,사스와 같이 변종이 되면 위험하며 문제는 예방법이 아직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자체는 세균이 아니라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항생제는 듣지 않으며, 적용될 항바이러스제도 없다. 하지만 현재는 상황이 심각한지라 동물실험 단계에서 메르스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항바이러스 제제인 리바비린과 인터페론의 병용 투여 요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참고로 리바비린은 바이러스의 DNA와 RNA의 합성을 저해시키는 약물로 원래는 바이러스성 간염의 치료를 위해 사용되던 항바이러스 제제이다. 그외에도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대증 치료가 행해지며, 증세가 심한 경우는 중요 장기의 기능을 유지하는 처치(인공호흡기,투석, 에크모)가 행해진다.


국내의 뜨거운 논란과는 달리 유수의 제약회사는 해당 백신을 개발할 마음이 공식적으론 전혀 없다. 못 만드는게 아니라 안 만든다는 뜻. 



실제로 사스조차 개발중에 통제가능한 질병으로 분류가 바뀌어 제약사가 연구를 철수한 사례가 있으며, 이 사스도 메르스와 같이 변종 코로나바이러스이다 보니 제약사가 뒤에서 몰래 개발할 확률은 희박하다. 안만드는 이유를 이해못하는 몇몇 언론은 신종플루때 제약회사들이 열성을 올린데 비해 왜 이번에는 침묵하냐고 성토를 하지만, 이는 인플루엔자와 코로나바이러스를 대하는 제약회사의 입장 차이를 모르기 때문이다. 


실제로 학계도 메르스보다는 에볼라가 더 뜨거운 감자다. 백신도 이런 마당에 메르스 전용 치료제를 만들일은 더욱 없어보이며, 기존 치료제들 중 메르스에 적합한 조합법을 찾는것으로 끝날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안만드는게 아니라 못만든다는 주장이 더 설득력있어 보인다.왜냐면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a,b인플루엔자와 다르게 역사도 짧으며 치료 방법을 연구하다가 다시 다른 변종이 나타날수도 있기때문이다.그냥 개인이 조심하는 방법밖에 없다.


6월 6일, 첫 완치 퇴원자가 나왔다. 체온이 정상에 가깝게 돌아와 경과를 지켜보던 중, 2차례의 검사결과가 음성으로 나타나 5일 퇴원했다. 첫환자의 인터뷰 내용에는 치료제가 없어서 첫날에만 40알이 넘는 약을 투여 받았다고 한다. 그중 상당수가 간 보호를 위한 약이였다고. 


6월 12일, 국방부와 중앙메르스대책본부에 따르면 11일 메르스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공군 김모(44) 원사의 혈액 속 혈장을 추출해 메르스 증세가 심각한 환자에게 주입하기로 했다. 에볼라 바이러스의 사례에도 있듯이 완치된 사람의 혈장에 항체가 들어있기 때문에 현재로는 혈장치료가 제일 효과가 좋은 치료방법이라고 한다.


하지만 큰 효과는 보지 못했다고 한다.


[출처 : https://namu.wiki/w/%EB%A9%94%EB%A5%B4%EC%8A%A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