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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 사고

[미제 사건] 박근혜 5촌 살인사건 (3)

주변 인물의 행방불명과 의문사 



박용철의 경호원 노릇을 하던 조폭 두목 이자, 살인사건 당일 박용철, 박용수 두 사람과 술을 같이 마셨다가 헤어졌다고 증언했었던 황선웅 은 2012년에 출소 직후 컵라면을 먹다가 천식기운으로 죽었다고 한다.


2017년 1월 1일 박지만의 수행비서 주씨가 숨진채 발견되었다. 


죽은 주아무개라는 자는 박지만의 EG에서 18년 동안 근무하였으며, 비서실에서 10년 넘게 근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찰에서는 1월 2일 자살, 타살 여부를 밝히기 위해 주아무개의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라고 한다. 주아무개의 죽음에 대해 주아무개가 이 사건에 관련이 있어서, 혹은 주아무개가 이 사건에 대해 박지만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려 했기 때문에 살해 된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그것이 알고싶다 측에 이번 사건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인물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 경찰청장 이철성은 정밀부검을 하면 보름이 걸리는데도 불구하고, 그 다음날 성급히 지금까지 나온 부검 결과론 타살 흔적은 보이지 않고 주아무개의 사인은 허혈성 심근경색으로 인한 사망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이에 서둘러 사건을 종결시키려고 하는 것 아니냔 의혹을 받았다.


신동욱은 자신의 트위터에 “인연이 있는 박용철, 박용수, 이춘상, 황XX, 허XX, 주XX 등 계속해서 미스테리한 주검이 발견됐다”며 “죄 없는 사람들 그만 희생시키고 내 목숨을 가져가라”는 글을 올렸다.국민일보 또 4일에는 “저와 관련된 사건 속 등장인물이 4년 동안 6명이 떠났다”고 주장했다.



주진우의 말에 따르면 이 주아무개라는 자는 죽은 박용철, 정용희라는 자와 함께 박근혜 주변에서 일을 봤었던 세 사람 중 하나로, 박용철 밑에서 활동을 했었고, 신동욱 관련 재판에 나와서 박용철, 박지만을 위해 증언을 했었던 핵심 관계자 라고 한다.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지만 평소 건강이 안 좋아진 기미도 딱히 없었으며 죽기 전에 이미 지인과 골프 약속도 잡혀 있었다고 한다. 


또한 박지만 밑에서 궂은 일은 다 했던 사람으로, 박용철 사망 당일에도 박지만과 동선이 겹친, 다시 말해서 박지만과 같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주아무개와 박지만의 사이가 틀어졌고, 정용희도 현재는 박지만과 사이가 소원한 상태인데, 아울러 주아무개와 정용희의 사이도 틀어진 상태라고 한다. 


그리고 주아무개의 죽음이 알려진 2017년 1월 1일 주진우와 주진우의 가족을 향해 어떤 자동차가 돌진을 하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주아무개가 박근령의 남편 신동욱의 ‘박근혜-박지만 명예훼손 재판’에 출석해 증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김용민의 브리핑(1월 3일자) 인터뷰에서는 최순실이 노승일에게 "너 그러다 죽어. 나 무서운 사람이야."라고 협박성 발언을 했다고 한다.


정두언은 1월 4일 방영된 강적들에 출연해서, 육영재단 사태 때 박근령측에서 도운 숭모회 회원 두 명이 '차치기'와 '퍽치기'로 죽었다고 말했다.


최재석은 색다른 가설도 내놓았는데, 바로 아버지 최태민의 죽음이 이 모든 의문사의 시발점이라는 것. 또 자신도 최순실에게 고용된 불량배들에게 협박당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발생 직후 후속 보도가 거의 없어 그저 4촌간의 금전관계에 의한 원한살인사건 정도로 묻힐 뻔 했으나, 김어준과 주진우는 대선 직전인 2012년 12월 8일 자신들이 진행하던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봉주 24회에서 위에서 제기된 의혹들을 최초로 제기하였다. 


2011년 11월 이미 박지만측은 주진우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는데, 이는 주진우가 한 출판 기념회에서 "1964년에 박정희 대통령은 독일에 가서 독일 대통령을 만난 바 없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박지만은 나꼼수에서 제기한 의혹까지 합해서 다시 2012년 12월 김어준-주진우를 고소하였다. 


박근혜가 대통령에 취임한지 3달만인 2013년 5월 14일, 검찰은 박지만이 고소한 내용으로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에다가 대통령 선거법 위반을 추가하여 주진우를 체포하고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시켰다. 검찰은 법원에 주진우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였으나 법원은 영장을 기각하였고, 주진우는 14시간만에 풀려나왔다. 언론인을 이런 혐의로 구속하는 것은 1987년 이래 드문일로, 독재정권에서나 벌어진 일이었는데, 검찰은 박근혜에게 충성심을 보이려고 했는지 이런 무리수를 두게 된 것.


박근혜 5촌 살인사건 주변 인물의 행방불명과 의문사 박근혜 5촌 살인사건 주변 인물의 행방불명과 의문사


결국 2013년 10월 김어준과 주진우에 대한 1심재판에서 재판부는 국민참여재판(배심원 평결)의 의견을 들어 이들에게 무죄를 선고하였다. 검찰은 "대선국면에서 박근혜에게 타격을 주기 위해 사건을 왜곡하였다"라고 주장했지만, 배심원들은 위에서 나열된 여러 의혹들을 볼 때, 주진우의 의혹제기가 충분히 합리적인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이런 무죄판결에 불복한 검찰은 상고하였지만, 2015년 1월, 2심에도 마찬가지로 무죄를 판결하였다. 검찰은 다시 이를 대법원에 상고하였고, 2016년 12월 계류중이다. 


한편 주진우와 김어준은 2014년 8월, 이 사건에 대한 결정적 제보를 받고 증언을 청취하러 두바이에 간 바 있다. 김어준은 나꼼수에서는 항상 "쫄지마"라고 말했지만 이 사건은 워낙 관련자들이 위해를 당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두려움을 느끼고 팀을 조직해 신변을 보호하려 했다고 한다. 


이 팀은 김어준과 주진우를 비롯해 국회의원 2명(정청래, 진선미), 변호사 2명(민변회장 한택근, 김용민), SBS의 배정훈 PD, 한겨레의 탐사보도팀 기자, 딴지 벙커1 PD 등 총 9명으로 이뤄져 있었으며, 두바이에 3박 4일간 원정하여 결정적인 제보를 녹화했다고 한다. 


김어준이 디테일에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을 믿어줄 사람이라며 정청래 의원에게 동행을 부탁했고, 정청래 의원 역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진선미 의원에게 동행을 부탁했다고 한다. 민볍회장의 경우에는 김용민 변호사가 동참을 요청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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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보는 바로 2016년 12월 17일에 방영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일부가 방영되었다. 워낙 충격적인 것이었기 때문에 증언을 녹취하고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져 박근혜가 완전히 통치력을 상실할 때까지 2년간이나 공개하지 못하던 것이었다. 17년 11월 방송된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도 다시 한번 이 '두바이 증인'이 등장했는데 증언을 완전히 공개 못하는 이유가 크로스체크, 교차검증이 불가능해 공개가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던중 사건 당일 '제 3자를 목격했다.'는 증언이 나와서 블랙하우스에서 인터뷰 내용이 일부 공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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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7일 김어준 주진우의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를 두고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 선고를 내렸다.


2016년 12월 19일, 그것이 알고 싶다 배정훈 PD는 이 사건은 조폭 H가 저지른 청부살인사건이며, 살인을 지시한 사람은 "우리가 예상했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고발뉴스. 또,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이 사건이 지금까지 알려져 왔던 사실과 다르다면 그 배후의 추악한 권력의 실상을 세상에 알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방송을 했고, 후속 취재는 이미 시작했고 추가로 들어온 제보의 확인 작업을 목숨걸고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 ‘문고리 4인방’의 맏형 격인 고(故) 이춘상 보좌관이 조직폭력배와 한센인들이 대거 동원된 2007년 ‘육영재단 폭력사태’ 기획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2017년 2월 5일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박용철이 죽기 1년 전부터 그를 죽여달라는 살인 청탁을, 육영재단측 관계자가 복수의 인물에게 언급했다는 증언을 확보하고, 그 살인 사주를 한 핵심인물 A씨를 찾아가봤지만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


정권 교체 후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2017년 9월 15일, 피해자 박용철의 유족들이 경찰과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해 재수사를 요청했다.


그로부터 1주일 뒤인 2017년 9월 22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해당 사건이 배당, 재수사 절차에 들어갔다. 제3의 인물이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출처 : https://namu.wiki/w/%EB%B0%95%EA%B7%BC%ED%98%9C%205%EC%B4%8C%20%EC%82%B4%EC%9D%B8%EC%82%AC%EA%B1%B4#s-5]